외교부

안녕하세요, 1월 6일 스페인 현지 공휴일에 골절로 응급실에 가야했던 여행자입니다.

처음에 도착한 병원은 병동만 있는 종합병원이었고,
초진을 위해서는 응급실로 가야했는데 여기서부터 영어가 통하지 않아 답답하던 참에
현지 도착시 받았던 영사콜센터 문자를 떠올리고 통역을 부탁드렸습니다.
덕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안내받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도착해서 진료 마치고 나오는 데까지만 8시간이 걸렸는데도
접수할 때부터 진료실 들어갈 때마다 매번 같은 분께서 통역해주신 데다가,
제 상황을 기억해주셔서 추가로 설명할 필요 없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혹시 비용이나 시간면에서 불이익을 당할까 함께 염려해주시고 대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당시에 꼭 감사인사를 남기고싶어서 성함을 여쭤봤는데
경황이 없어 정확히 들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김승남 스페인어 통역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새해 첫 여행을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차에 관계 없이 24시간 통역을 제공해주시는 영사콜센터에도 감사드립니다.